한국사능력검정시험 최근 3년간 회차별 합격률은 롤러코스터 송기석 의원“형평성 있는 시험 위해 난이도 조정방안 강구해야”
보도일
2016. 9. 26.
구분
국회의원
기관명
송기석 국회의원
-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시행하고 있는‘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한국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대기업, 공기업 채용 시 가산점 부여 등의 이점이 있고, 교원임용시험, 5급 공무원 시험 필수 자격증으로 활용됨에 따라 매회 10만 명 이상의 응시율을 보이고 있다.
- 그러나 최근 3년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률 보면, 모든 급수에서 회차별 합격률 격차가 크다. 고급시험에서는 최고합격률과 최저합격률의 격차가 무려 35.1%나 되고, 중급은 27.4%, 초급은 33.3%로 굉장히 높다. 이는 난이도 조절이 일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이다.
- 송기석의원실 자료요청에 따르면, 2012년 국사편찬위원회는 교육부의 종합감사 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운영에 대해 지적을 받은 사항이 있다.
- 고급시험의 최고합격률과 최저합격률의 격차는 64.5%(최저4.5%, 최고69%), 중급은 54.8%(최저18.5%, 최고73.3%), 초급은 46%(최저36.9%, 최고82.9%)로 모든 급수에서 격차가 심하게 발생한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 이에 대한 처분으로 국사편찬위원회는 급수별 난이도 조정 방안을 강구해 적정수준의 평균점수 및 합격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조치하라는 기관경고를 받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경고를 받은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모든 급수에서 회차별 합격률 격차가 크다.
- 이에 송기석 의원은 “과연 국사편찬위원회가 급수별 난이도 조정방안을 강구해왔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또한, 송의원은“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역사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도 회차별 합격률이 롤러코스터처럼 오락가락한다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느냐. 앞으로 난이도 조정 방안을 강구해 안정적인 합격률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