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4년간 생활안전관련 출동 건수 71.6% 증가 - 2015년 생활안전관련 출동, 화재진압 출동보다 7.6배 많아 - 벌 퇴치‧벌집제거 출동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이 위해동물포획퇴치로 나타나
국회안전행정위원회 간사 권은희 의원(국민의당, 광주 광산구을)이 국민안전처(이하 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소방공무원 ‘생활안전 관련 출동’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소방공무원의 생활안전관련 출동건수는 71.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생활안전관련 출동 건수는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공무원이 출동했던 4만4435건에 비해 7.6배나 많았다.
안전처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소방공무원이 생활안전 관련 내용으로 가장 많이 출동했던 사고는 벌퇴치‧벌집제거가 1위로 전체대비 38.2%를 차지했다. 2위는 위해동물포획퇴치(22.5%), 3위는 기타안전조치, 4위 갇힘 사고 처리(8.95)순이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4년간 사유별 증감현황을 보면, 소방시설오작동처리‧전기가스안전조치‧기타안전조치(태풍등 자연재해로 환경개선복구사업 등 해당)순으로 급격한 출동증가를 보였다.
권 의원은 “소방공무원분들의 활동범위가 시민들의 생활안전과 직결된 분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그 분들의 노고를 높이 인정해야한다. 하지만 현재 정부는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처우개선문제에 대해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 2015년에는 벌집신고를 받고 동료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공무원께서 말벌에 쏘여 과민성 쇼크로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순직처리를 받지 못한 채 정부와 힘겨운 법정싸움을 이어나고 계신다. 조속히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이번 국정감사에서 심도 있게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