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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자원공사 홍수경보시스템 고장 조치에 최대 83일이나 걸려

    • 보도일
      2016. 9. 3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윤관석 국회의원
- 2010년부터 현재까지 91건 고장 발생, 올해만 17건 발생해
- 고장 이후 조치까지 최대 83일 걸리기도
- 윤관석,“홍수, 재해 대비 위해 신속한 조치 필요함에도 연례적으로 고장 발생하고 조치는 더뎌, 방재시스템에 구멍 뚫리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 필요”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홍수경보시스템이 고장 후 조치까지 최대 83일이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댐 홍수경보시스템 고장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91건의 고장이 발생하고, 올해만 해도 17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19건, 2011년 17건, 2012년 10건, 2013년 12건, 2014년 6건, 2015년 10건, 2016년 17건이 발생해 올해 고장이 급격히 늘어났다.

수자원공사는 고장발생을 염두해 이중화 시스템을 갖춰놓았다고 하지만, 고장 이후 조치를 취하기까지 평균 14일이 걸리며, 최대 83일이 걸리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발생한 군위댐 경보시스템 고장도 조치를 취하기까지 39일이나 소요됐다.
*2013년 이후 고장 기준

홍수경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집중호우나 홍수 등이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발생한 임진강 참사의 원인은 바로 홍수경보시스템의 오작동이었다.

이에 윤관석 의원은“홍수경보시스템에 고장이 발생할 경우, 홍수·재해 대비를 위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함에도 연례적으로 고장이 발생하고 조치는 매우 더디다”며“고장부터 조치를 취하기까지 이렇게 긴 시간이 소요되는 동안 나머지 한 장치마저 고장나 버릴 수 있기에, 신속한 조치를 취해 방재시스템에 구멍이 뚫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