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물타기용·면피성 설명자료에도 불구하고 활성단층이 서울 통과한다는 보고서를 비공개한 사실은 불변! 오히려, 배포제한을 결정한 평가위원 7명에 대해 밝혀야..

    • 보도일
      2016. 9. 3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고용진 국회의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자연’)의 설명자료에도 불구하고, 활성단층이 서울을 통과하는 것으로 나오자, 이 보고서를 배포제한 결정한 사실은 절대 변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보고서는 서울을 관통하는 추가령 단층과 왕숙천 단층의 일부가 활성단층 중에서도 굉장히 젊은 단층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을 뿐 아니라, 9월 2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했던 최성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박물관장이 분명하게 증언한 바 있다. 최 관장은 이 보고서의 책임연구자이기도 하다. (*붙임: 9월 29일 최성자 관장의 증언이 있는 국회 속기록)

이날 최 관장은 고용진의원이 공개한 ‘배포제한 사유서’에 대해서도 “사업단에 공문이 왔고, 거기의 회신공문 그 안에 제한배포요구서를 내라고 하는 게 왔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춰서 회신공문을 낸 겁니다.”라는 답변을 통해 이 보고서가 비공개되길 꺼려했던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을 시인했다.

이에 대해 고용진 의원은 “본 보고서는 지진지도 제작 등 국민안전에 유용하게 쓰이기 위해 2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용역이었고, 서울을 관통하는 활성단층이 존재한다는 것이 드러났음에도 관련 부처와 대책을 세우기보다 덮어버리기에 급급한 결정을 한 것이다. 국민안전처는 아직까지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비공개 결정평가위원 7인에 대해서도 국민앞에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며 10월 5일로 예정되어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정감사에서도 강도 높게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붙임자료) 9월 29일 국회 미방위 속기록 중 최성자 관장 증언 부분 발췌

“광역적인 조사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주요 광역도시를 통과하는 단층들 20개 정도를 조사했고요. 그다음에 서울 부근에 있는 단층이 추가령 단층이 있고 왕숙천 단층이 있습니다. 그런데 추가령단층에서 한두 점, 그러니까 대광리하고 그다음에 신갈지점에서 ESR데이팅을 했을 때 굉장히 젊은 연대가 나왔습니다. 16만년 80년만 아니면 20만년 이런 연대가 나왔고요. 왕숙천 단층도 포천, 그러니까 갈말에서부터 시작해서 의정부까지 내려오는 단층인데 그 사이에서 몇 개의 ESR데이팅이 약간 젊은, 20만년 내지 30만년 정도 되는 젊은 연대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걸 보고 굉장히 긴 단층인데도 불구하고 연대가 굉장히 젊게 나온 4기층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수도권에 문제가 우려가 된다, 이걸 공개했을 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