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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반도 못건진 농진청 글로벌 인재양성

    • 보도일
      2016. 10. 3.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완주 국회의원
1인당 1,500만원 들여놓고, 정작 농업진출은 42.3%에 그쳐
농업 분야 취업률 해마다 감소


농촌진흥청에서 시행 중인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의 농업분야 취업률이 42.3%로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천안을)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의 취업률>자료를 통해 매년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의 취업률이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2012년 67.7%의 취업률은 2014년 59%로 8.7%p 감소했다.

농진청에서는 2012년부터 2014년간 취업률을 63.2%로 제시했다. 그러나 ‘농업분야의 국제적인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사업의 목적에 맞춰 농업 분야의 취업률을 살펴보면, 42.3%수준으로 절반에 못 미치는 취업률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농업 분야의 취업률은 2012년 54.2%에서 2014년 31.1%으로 감소한 반면, 비농업 분야의 취업률은 2012년 12.5%에서 2014년 24.6%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의 취지가 흐려지고 있는 것이다.

수료인원 대비 취업률 성적으로 따지면 더 참담하다. 수료인원 대비 취업률은 2012년 42.8%에서 2014년 28.8%로 추락했다. 마찬가지로 농업 분야에서는 취업률이 2012년 34.2%에서 2014년 15.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은 연 평균 18억 수준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1,50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박완주 의원은 “농촌진흥청의 야심찬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이 예산을 낭비하며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업 분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통해 예산 낭비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