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 지방세 세수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도 11조 3,064억 원이던 서울시 지방세 징수금액이 10년 후인 2015년도에 17조 9,723억 원으로 6조 6659억 원, 5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연평균 5.9%의 지방세가 늘어난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금천구가 2006년 1,684억 원에서 2015년 3,338억 원으로 늘어나 98%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다음으로는 은평구(95%), 마포구(86%), 중랑구(75%), 강남구(73%), 영등포구(73%), 강서구(71%), 종로구(70%) 순으로 70%이상 늘어난 반면, 양천구(10%), 노원구(21%), 성북구(29%) 등은 지방세 세수가 가작 적게 늘어난 구에 속했다.
또한 10년간 가장 많은 금액이 늘어난 자치구는 강남구로 2006년 1조 7,398억 원에서 2015년 3조 139억 원으로 1조 2,741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적게 늘어난 자치구는 양천구로 357억 원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김영진의원은 ‘세금은 국민의 재산을 반대급부 없이 국가에 직접 납부한 것으로 꼭 필요한 곳에 아껴서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