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폐광산 주변 토양, 수질오염 심각!

    • 보도일
      2016. 10. 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어기구 국회의원
- 여의도면적의 3.1배에 달하는 902ha 중금속에 오염,
- 정화시설 설치에는 100여년 걸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시) 의원은 4일 한국광해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 폐광산 정화시설 미설치로 인해 주변 토양과 수질오염이 심각한 점에 대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폐광산 주변 토양오염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74개 폐광산 주변 토양 중 비소, 카드뮴, 납 등 중금속 오염이 확인된 곳만 902ha에 달하고, 이는 여의도 면적(290ha)의 3.1배에 해당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폐광산의 오염된 갱내수 유출로 인한 주변지역 오염을 막기 위해 정화시설을 설치하는 「수질개선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50개의 정화시설을 설치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정화시설이 필요한 전국 233개 광산 중 현재까지 설치된 42개의 광산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191개 광산이 정화시설 설치가 필요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 속도대로라면 정화시설을 모두 설치하는데 100여년(95.5년)이 걸린다는 셈이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어기구 의원은 “폐광산의 오염된 갱내수 유출로 인해 주변지역 하천과 토양이 오염되면, 오염된 환경에서 자란 농작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하지만 공단은 정화시설 설치에 예산부족을 핑계로 지지부진한 상황인데 서둘러 확대 설치해야하고, 이미 오염된 토양에 대한 피해도 확산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별첨자료 – 폐광산 주변지역 토양오염 현황(2011~2016년, 한국광해관리공단)

※ 별첨자료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