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농기계 교통사고 2,177건 발생, 367명 사망, 2,369명 부상
- 전남, 442건 발생으로 가장 많아 /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가 62.1%
- 최근 5년간 건설기계 교통사고 9,703건 발생 535명 사망, 15,511명 부상
- 경기 2,26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 경남 933건, 서울 844건 뒤이어
- 농기계‧건설기계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연령별‧지역별‧유형별로 대책 마련해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2,177건의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367명의 사망자와 2,36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농기계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379건, 2012년 407건, 2013년 463건, 2014년 428건, 2015년 50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고 운전자의 연령을 살펴보면 65세 이상이 사고의 6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에서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국민안전처, 농촌진흥청,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농촌지역 교통사고 안전 지원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농기계 교통사고는 감소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건설기계의 경우는 별도의 대책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건설기계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건설기계 교통사고는 총 9,703건이 발생했다.
2011년 1,684건이었던 건설기계 교통사고는 2015년 2,353건으로 669건이 증가했으며, 건설기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535명, 부상자수는 15,511명에 달한다. 이는 매년 1,940건의 건설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107명이 사망하며, 3,102명이 부상당하는 셈이다.
건설기계 교통사고 연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1,684건, 2012년 1,686건, 2013년 1,955건, 2014년 2,025건, 2015년 2,353건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011년 101명, 2012년 113명, 2013년 114명, 2014년 104명, 2015년 103명이었다. 부상자는 2011년 2,664명에서 2015년 3,617명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261건(23.3%)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남 933건(9.6%), 서울 844건(8.7%), 경북 795건(8.2%), 전남 621건(6.4%) 등이 뒤를 이었다. 사망자 역시 102명으로 경기가 가장 높았으며, 경남 54명, 서울 52명이 건설기계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차대차가 8,259건으로 전체의 85.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연령별 피해자 현황을 살펴보면 총 16,046명의 사상자 중 40대가 5,923명(36.9%), 50대는 5,356명(33.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30대가 2867명(17.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윤관석 의원은 “건설기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100명이상이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체계적인 건설기계 교통사고 감소 대책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농기계 및 건설기계 교통사고로 근절을 위해 연령별·지역별·유형별로 대책을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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