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수교육지원센터, 자격 없는 순회교육 횡행! 유아담당 특수교사 자격증 보유자 한명도 없어!
보도일
2016. 10. 6.
구분
국회의원
기관명
김석기 국회의원
- 유아 순회교육 교사 11명 중 유아특수교육 자격증 보유자 0명! - 국립특수교육원, “단계별 교육 제공 헌법 보장 … 교육권 침해받을 소지가 있어” - 김석기 의원, “장애유아는 전문교사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 자격소지교사 확보해야”
부산지역 장애인 교육복지 지원을 담당하는 6개 특수교육지원센터(본청‧서부‧남부‧북부‧동래‧해운대)의 유아순회교육 교사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 같은 사실은 김석기 국회의원(새누리당‧경주)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시도교육청 특수교사 자격 현황」국감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6개의 특수교육지원센터 유아담당 순회교육교사 11명 중 유아특수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교사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특수교육센터를 통해 순회교육을 받고 있는 부산지역 53명의 장애유아들은 연령별 장애에 맞는 전문적인 특수교육지원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이와 관련해 “연령과 지적수준에 알맞은 단계별 교육을 제공받지 못하여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권을 침해 받을 소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 비해 교육 분야에서 차별적 취급을 받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석기 의원은 “유아과정의 특수교육대상자 학생들은 이상 징후의 구분이 쉽지 않고, 표현이 서툴러 전문교사의 세심한 주의가 더욱더 필요하다”며, “유아과정 특수교육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소지교사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