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4명 중 1명 억대연봉자, 총 222명 - 억대 연봉자, ‘11년(14.5%)→’15(25.1%), 4년만에 억대연봉자 79% 증가
○ ‘15년 인건비총액 1,337억원, ’10년 이후 6년간 인건비 총액 7,884억원 ○ ‘13년 이후 3년간 영업이익이 6천 967억원, 당기순이익은 7천 605억원 ○ ‘15년도 직원 평균보수 8천687만원, ’10년에 비해 11.0%(857만원)늘어 ○ 신입직원의 평균연봉 3,904만원, ‘10년 보수대비 35.3%(1,018만원) 증가 ○ ‘15년 기준 3급 직원 1,086만원, 2급 1억 1,378만원, 1급 1억 2,450만원 ○ ‘10년 이후 마사회 각종 성과급 지급총액 총 771억 9,700만원 기록 ○ ‘15년도 명예퇴직자 26명에게 총50억원, 1인당 평균 1억 9,382만원 지급 ○ 도박중독자, 신용불량자, 가정해체자 등 감안해 과도한 후생복리 자제해야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 직원 가운데 4명 중 한명이 억대 연봉자르 드러나 중독성이 강한 사행산업인 경마 이용객들의 주머니를 털고, 도박중독자를 양산해 온 마사회의 임직원들이 돈잔치를 벌여 온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시 상록을)은 6일, 마사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전체의 14.5%(124명)이던 마사회 직원 가운데 억대 연봉자가 4년만에 79%(98명)가 늘어나 지난해말에 직원 25.1%(222명)가 1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로 드러났고 밝혔다.
김철민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마사회의 억대 연봉자 숫자를 연도별로 보면, 2011년 14.5%(124명), 2012년 17.0%(146명), 2013년 23.9%(211명), 2014년 21.5%(192명)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보다 15.6%(30명) 가량 늘어났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이같은 마사회 직원의 연봉현황은 기본연봉, 수당일체, 급여성 복리비, 성과급 포함한 금액을 산출한 수치다.
한편 2015년도에 마사회의 경상경비 가운데 인건비 지출총액은 1,337억원에 달하고, 지난 2010년 이후에만 6년간 인건비 총액이 7,884억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