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논평]새누리당의 ‘국회 파업’은 끝나지 않았다(양순필 부대변인)

    • 보도일
      2016. 10. 8.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논평]새누리당의 ‘국회 파업’은 끝나지 않았다(양순필 부대변인)

  새누리당이 명분 없는 단식과 국감 보이콧을 끝내고 국회에 복귀했지만 여당의 ‘국회 파업’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여당은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허겁지겁 국감장으로 돌아왔지만 어떻게든 국감을 안 하고 싶은 청와대의 본심을 충실하게 받들고 있다.

  특별감찰관실 국정감사는 ‘증인 없는 국감’으로 파행됐고, 국민적 의혹을 받고 있는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차은택 씨 등의 증인 채택은 새누리당의 억지 안건조정신청으로 줄줄이 무산됐다.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야 할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고, 바로잡아야 할 국정 실패 사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야당과 국민 탓만 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에 혈안이 돼 있다.

  게다가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질마저 의심 받으며 부실 국감의 주역 노릇을 하고 있다. 황당 발언과 저질 막말, 웃지 못할 해프닝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국민적 조롱을 받고 있다.

  상황이 이 지경이다 보니 새누리당이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국감장에 돌아온 게 아니라 국감을 파행시켜 측근 일세들을 방어하려고 복귀한 것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지금 새누리당이 해야 할 일은 ‘맨입 복귀’는 없다며 몽니를 부리는 게 아니다. 국회가 명실상부하게 국정을 제대로 감사할 수 있도록 여당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2016년 10월 8일

국민의당 부대변인 양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