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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산은, 해외자원개발 펀드 10분의 1토막! 3,216억원 손실 발생!

    • 보도일
      2016. 10. 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정재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재호의원(경기 고양을)이 한국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3개 사업에 3,641억원을 투자한 트로이카 펀드가 2015년말 기준 약 88%의 평가손이 발생하여 장부상가치가 425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11년 12월 1,084억원을 투자한 Troika 2의 경우 2016년 5월 102억원에 매각해 10분의 1 토막난 것으로 밝혀졌다.

2009년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자원개발펀드의 운용사로 산업은행, SK에너지, 삼천리자산운용 3개사 컨소시엄이 선정되어, 2009년 12월 총 5,459억 원 규모의 트로이카 PEF 설립되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2011년 미국 텍사스주 소재 가스전 보유 개발회사인 페타라 지주회사(Patara Holdings)를 시작으로 총 세 곳의 유·가스전에 3,641억원을 투자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하지만 2015년말 기준 트로이카 1의 경우, 1,117억원 투자해서 955억원 손상처리, 트로이카 2의 경우, 1,084억원을 투자하여 가스전 지분 65.5%를 투자했지만 올해 102억원에 지분을 전부 매각, 트로이카 3의 경우, 1,166억원을 투자 광구수익권 지분 35%투자 15년말 기준 장부가치 167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정재호의원은 “해외자원개발사업은 투자가 회수되는데 장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이라고 하지만 이는 탐사사업에 해당한다”며,

“트로이카 펀드가 투자한 사업은 바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생산광구에 투자했음에도 현재까지 단 한 푼의 배당도 없이 투자금의 약 90%의 평가손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재호의원은 “전문성과 제대로 된 평가 없이 정권의 눈치만 보며 시작된 사업의 결말은 결국 단 한푼의 이익은 커녕 원금만 날리고 빈손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사업 참여 당시 경영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