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3월 출시된 갤럭시s7 32G, 해외보다 4 ~ 11만원 더 비싸 - 단통법 시행 이후에도 단말기 가격 인하 인색 - 박홍근 의원, “지원금상한제 폐지와 분리공시 도입 동시에 고려해야” “단말기 국내외 출고가 실시간 공개해야”
◎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간사의원(서울 중랑을/재선)은 해외 단말기 판매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가 2015년 이후 출시한 주요단말기의 해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보다 최소 34,104원에서 최대 119,584원까지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2016년 3월 11일 각국에서 동시에 출시된 갤럭시S7 32G 모델의 경우, 프랑스의 판매가는 721,976원인 반면 국내 판매가는 836,000원으로 114,025원(15.8%)이나 더 비싸 가장 큰 판매가 차이를 보였다. 홍콩보다는 88,784원(11.9%)이 더 비쌌고, 미국보다 82,688원(11.0%) 독일보다 52,895원(6.7%) 영국보다 43,450원(5.5%)이나 더 고가로 판매되고 있었다.
갤럭시S7 32G 뿐 만 아니라 2015년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6 32G, 갤럭시S7 edge 32G 등 주요단말기도 국내 판매가보다 34,104원부터 80,9055원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과거부터 계속되어온 자국민 차별논란에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국내 소비자 역차별 행태는 여전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단말기는 단통법 시행이후에도 출고가 인하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11월에 출시되었던 갤럭시노트 10.1 기종의 최초 출고가는 946,00원이었는데, 2016년8월 갤노트7의 출고가는 988,900원으로 오히려 출고가가 올랐다. 현재 단말 가격도 최초 출고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13년과 4년에 출시된 노트4는 2년이 다 되는데도 여전히 출고가가 8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