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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개발 농기계 농가 보급률 형편없어

    • 보도일
      2016. 10. 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한정 국회의원
-농기계 보급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기계의 농가 보급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4일 열린 2016년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농진청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동안 125억 5,100만원을 들여 75기종의 농기계를 개발했지만 30대도 채 보급되지 않은 농기계가 총 41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며 “‘보급제로(0)’농기계 개발예산투입금액만도 16억 3,800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김한정 의원은 “농진청은 실용화 보급까지는 최소 2~3년이 소요되며 산업재산권 출원·등록, 기술이전, 생산·보급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보급대수가 적다고 하지만, 최대 5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도 현재 개발 이후 5년이 지난 농기계에 대한 보급 자체도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며 “또 보급시점이 5년 이상 길어질 경우, 기술력은 계속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그 보급시점에 가서 또 다른 농기계를 개발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한정 의원은 “더구나 우리나라 전체 농가 수가 108만 8천 가구인 점을 보더라도 30대 미만으로 보급되는 농기계가 전체 보급 농기계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것은 농민에게는 실질적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며 “이는 농진청이 농민을 위한 실용적인 기술개발보다는 연구를 위한 연구를 했다는 보여주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김한정 의원은 “많은 예산을 들여 개발한 농기계를 농업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게 하려면 현장에 맞는 농기계 개발이 필요하며, 실용화 기간을 1년 이내로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