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로 강제동원 피해국인 우리 정부가 피해사실을 일일이 조사하여 집대성한 일제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구체 방안 제시 ‣ 이번 행사는 심포지엄과 서울지역 현지답사로 구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일제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의 등재 전략, 아시아태평양전쟁 유적의 활용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 예정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아르고인문연구소와 공동으로 2016년 10월 7일(금) 국회 의원회관 2층 제9간담회실에서 심포지엄 ‘일제강제동원의 역사, 세계반전평화의 자산 - 세계기억유산 등재 추진 전략’을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강제동원 피해국인 우리 정부가 피해사실을 일일이 조사하여 집대성한 일제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구체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심포지엄과 서울지역 현지답사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세계유산의 의미와 2015년에 석연치 않은 이유로 등재 신청을 하지 못한 일제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의 등재 전략, 아시아태평양전쟁 유적의 활용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자인 오일환(아르고인문사회연구소 대표연구위원, 국제정치학 박사)은 ‘세계유산과 기록·기억유산의 현황’이라는 발표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의 개요, 세계기록유산의 기본 개념과 현황, 세계기록유산의 지역별, 국가별, 기록물의 형태별 분포와 현황, 특히 ‘부(Negative) 유산’의 개념과 현황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 오일환 박사는, 최근 일본의 하시마 섬이 세계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부의 유산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는 있는 가운데, 널리 알려진 야드바셈 기록물 외에 수많은 부의 유산이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현황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이 아시아권에서 13건으로 비교적 적지 않으나, 부의 유산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와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두 번째 발표자인 허광무(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연구위원, 경제학 박사)는 ‘왜 세계기억유산인가 - 일제강제동원 기록 등재 의미와 추진 전략’이라는 발표를 통해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 등재의 의의와 등재를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 허광무 박사는, 한국정부가 세계 최초로 강제동원 피해국 정부가 피해사실을 일일이 조사하여 집대성한 일제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 336,797점이 ‘피해자 개개인의 동원시기, 동원경로, 동원지, 작업장명, 노동환경, 귀환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련명부, 본인 및 목격자 진술, 현지 탐문조사 등의 방법을 거쳐 검증한 현존하는 가장 객관적인 자료’라고 강조하고, ①강제동원 사실을 부정하는 일본의 주장이 반복되고 그에 따른 역사왜곡이 계속되는 상황을 바로잡고, ②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차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 등재를 위한 구체 전략으로, ‘목록의 재구성,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재방법론에 대한 고민’ 등 세 가지와 등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세 가지 전략( ‘위원회 인정’ 자료로 한정하는 방안, 검증자료를 추가하는 방안, 생존자 구술기록을 특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등재 방식으로 ①336,797점을 대상으로 국제연대 방식을 통한 공동 신청방안과 ②자료를 선별한 한국 단독 신청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하 생략」 ※ 첨부파일 참조
첨부파일
20161005-[보도자료]이명수 의원, 일제강제동원역사 세계기억유산 등재 추진 심포지엄 개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