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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대구 달성군 논공읍 지하수에서 1급 발암물질 TCE 생활용수 387배 검출

    • 보도일
      2016. 10. 1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송옥주 국회의원
- 2001년부터 TCE가 검출되었으나 대구지방환경청은 손 놓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비례대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2015년 지하수오염지역 조사결과’를 검토한 결과, 지하수 오염지역으로 선정된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서 2014년 1차 조사결과 심도 2m 토양에서 TCE가 159.8mg/kg 검출되고, 지하수에서는 3.15㎎/L까지 나온데 이어, 2015년 2차 조사에서 생활용수 기준 387배인 11.613㎎/L까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전국 지하수 수질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관리하여 지하수 수질을 보전하고,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하수수질측정망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하수 수질측정망 운영지점 중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선별하여 현장조사를 통해 오염 저감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자연기원, 비점오염원 및 인위적 오염물질 등으로 오염 기원에 따라 5년 이상 축적된 국가지하수수질전용측정망 수질상태 평가결과를 대상으로 초과지역을 검토하고 있다.

※ 그림자료 : 첨부파일 참조

그런데 대구지방환경청(이하 ‘대구청’)이 관리하는 지역지하수수질측정망 중 달성산업단지가 있는 달성군 논공읍 일대에 위치한 측정망 3지점 모두에서 TCE가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TCE(트리클로로에틸렌)는 주로 금속이나 전자부품의 탈지제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로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인체에 들어오며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독성감염 및 피부질환, 중추신경계 장애, 혈액장애, 암 등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그림자료 : 첨부파일 참조

특히 지하수 흐름 하류부에 위치한 지점(FT0401)의 경우 TCE 항목이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고, 지하수 흐름 상류방향에 위치한 지점(FT0402)의 경우는 2010년 이후 최대 농도가 0.287로 생활용수 기준을 지속적으로 초과하고 있어 산단지역 노동자와 지역주민들의 건강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환경부는 대구 달성군 논공읍 일대에 대해 2014년 1차 조사, 2015년 2차 정밀 조사를 한 바 있다. 1차 조사에서 산업단지 하류지역에 위치한 1개 업체 부지 내 하부심도 2m 부근 토양에서 TCE가 토양우려기준을 약 6배 초과하여 검출(159.8mg/kg)되고, 지하수에서는 3.15㎎/L까지 나온데 이어, 2015년 2차 조사에서 11.613㎎/L까지 검출되었다. 올해 환경부는 이 지역에 대해 지하수 오염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을 설계․시행하고 있다.

「이하 생략」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