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중인 교통카드 911만 여매, 티머니 홈페이지 등록 회원은 509.5만여명에 불과! - 5년이상 미사용 교통카드 충전금 341억 3,900여만원 발생! - 2004년 이후 발매된 교통카드 5,146만매, 17.7%인 911만여장만 이용! - 잠재적 교통카드 이용자인 수도권 주민의 15.5%가 재산손실 위험에 노출! - 티머니 홈페이지 가입하여 충전금 반환조건 갖추도록 적극 홍보해야!
서울시가 박찬우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천안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5년이상 장기 미사용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금이 341억 3,900여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머니 교통카드가 발매된 2004년 이후 2016년 현재까지 총5,146만여매의 티머니 교통카드가 발매되었고, 금액기준으로 1,252억원 어치가 판매되었다. 현재 5년 이상 장기 미사용 충전 선수금은 스마트복지재단에 기부하거나 사회에 환원된다.
박찬우 의원은 “2016년 8월말 현재 911만여매의 티머니 교통카드가 사용중이며, 총 발매기준으로 볼 때 17.7%만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고, 티머니 홈페이지에 등록된 회원수는 509만 5,079명으로, 총 이용카드를 기준으로 했을 때 55.9%만이 교통카드를 분실했을 때 충전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카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면 교통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충전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능이 설정되어 있다. 반면 회원가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카드를 분실·도난당했을 경우 충전금을 반환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박찬우 의원은 “교통카드 홈페이지 가입율이 실제 이용하는 교통카드 기준으로 55.9%에 불과하다는 것은 재산 손실에 무방비일 수 밖에 없는 국민이 400여만명이나 된다는 것으로 이는 티머니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잠재적 수요자인 수도권 거주자의 15.5%가 재산손실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밝히고, “서울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주민들의 티머니 교통카드 회원가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노력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홍보강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