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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 5개 공기업, 온실가스 주범 유연탄 발전비중 매년 늘려

    • 보도일
      2016. 10. 1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경수 국회의원
-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은 1%도 안 돼 -

오늘 11월 4일부터 발효되는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37%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로 한 가운데 발전 5개사는 LNG 등 친환경 발전 설비용량을 늘려 놓고도, 정작 발전은 미세먼지·탄소배출의 주범인 유연탄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경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을)이 발전 5개 공기업에 받은 국감자료 ‘2011~2015년까지 발전원별 설비용량과 발전량’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발전 공기업은 4~10% 이상 유연탄 발전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개 발전사 중 유연탄 발전비중이 가장 높은 남동발전은 93.1%에서 97.1%로 4% 높아졌고, 가장 낮은 남부발전의 경우 55.6%에서 65.5%로 10% 상승했다. 동서발전 5.1%(발전비중 74.1%), 중부발전 8.1%(발전비중 70%), 서부발전 6%(발전비중 67.5%) 등 모든 발전사의 유연탄 사용비중이 늘었다.

반면, 5개 발전공기업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채 1%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동서발전은 0.1%에서 0.6%로 늘었지만, 발전비중은 여전히 1% 미만 이었고, 나머지 4개 발전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상승비율도 0.2% 이내에 불과했다.

김경수 의원은 “2014년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1.1%로 2014년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다.”며 “국내 발전 정책을 이끌어가야 할 발전 공기업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이보다 더 낮아, 발전 공기업이 신재생에너지를 구색 맞추기 용으로만 발전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당장은 유연탄을 사용한 화력발전이 싸 보이지만, 숨어있는 환경오염 비용을 고려하면 친환경 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더 늘리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의견도 있다”며 “유연탄의 설비용량뿐만 아니라 발전비중도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