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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기․마약 청정국? 지난해 밀수 사상 최대

    • 보도일
      2016. 10. 1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명재 국회의원
지난해 밀수로 적발된 총기 180정, 마약 92kg

  지난해 총기 및 마약 밀수 적발실적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한국도 더 이상 ‘총기 안전지대’,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독도)은 관세청에서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로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모의총기 등 불법 총기류는 791정에 달하고 권총 등의 실제총기도 69정이 적발 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11년 160정, ▲‘12년 141정, ▲’13년 140정, ▲’14년 170정, ▲’15년 180정으로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실제총기도 ▲’11년 12정, ▲‘12년 28정, ▲’13년 18정, ▲’14년 4정, ▲’15년 7정으로 지속적인 밀반입 시도가 있었다.

  마약밀수 단속실적 또한 급증세로 ▲’11년 29kg, ▲‘12년 34kg, ▲’13년 46kg, ▲’14년 72kg, ▲’15년 92kg을 적발해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1년 620억원, ▲‘12년 636억원, ▲’13년 930억원, ▲’14년 1504억원, ▲’15년 214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 중 가장 많은 양을 기록한 것은 필로폰(메트암페타민)으로 총 72kg이 적발 됐는데, 이는 24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지난해 마약밀수 단속실적이 급증한 것 또한 필로폰(메트암페타민) 대형밀수(1kg이상) 규모가 더욱 거대화 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건당 6kg(8건, 47.8kg)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건당 8.3kg(8건, 66.4kg)으로 대폭 늘었다.

  이처럼 총기 및 마약의 밀반입 시도가 근절되지 않다보니 실제 총기사고와 마약투약으로 인한 사고도 잇따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성탄절 날 대전에서 총기로 차량운전자를 공격한 신모씨가 자살할 때 사용한 총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 스페인제 권총이었다.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여행 가방에도 권총, 선수용 공기권총, 가스총 등이 발견되었으며, 2013년 서울 영등포구에서 한 남성이 미국 제닝스사 J-22 모델 권총으로 자살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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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