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안전행정위원회 간사 권은희 의원(국민의당, 광주 광산구을)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내 철도터널 26곳 중 17곳의 터널 방재 설비 설치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4곳의 5킬로미터 이상의 초장대터널에 대해서도 3곳이 미비하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터널화재 발생 및 피해 현황’에 따르면, 터널화재가 2011년 1건, 2013년 1건, 2014년 2건, 2016년 4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이에 권은희 의원은 “철도터널에서는 화재사고가 대형인명피해화재 사고로 이어지는데 그 원인은 외부와 고립되어 있고, 피난이동거리 길고, 피난이동시 대규모로 동시에 이동하게 되고, 터널 밖에서 터널내 화재상황 파악의 어려운 점, 터널위치 및 소방활동의 제약 요인들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터널화재발생은 개방된 도로상의 화재발생시 보다 더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며, 5킬로미터 이상의 장대터널에서 방재설비가 부족한 것으로 화재발생시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