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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심평원 육아휴직 쓰는 직원 줄어

    • 보도일
      2013. 10. 18.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류지영 국회의원
전체직원 중 여성비율이 75%를 넘어 대표적인 여초 공공기관으로 불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업무공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어 심사평가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5~39세의 기혼 여직원 중 육아 휴직을 할 수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는 여성직원의 비율이 2010년 36.8%에서 2013년 51.1%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2013년 9월을 기준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여성인력은 1,499명으로 전체 인원 중 약 7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 가임연령이라 불리는 20~49세의 여성인력은 약 83%인 1,244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때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매년 240여명의 여성인력이 90일간의 출산휴가와 1년간의 육아휴직을 하고 있지만, 휴직에 따른 대체인력이 제대로 충원되지 않아 업무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 특히 다른 직종과 달리 여성비율이 높은 98.5%인 심사직의 경우, 전문적인 심사 업무의 특성상 계약직이나 시간제 근로가 힘들다보니 대체인력이 충원이 더더욱 쉽지 않은 실정이다. ○ 이 때문에 주출산연령인 25~39세의 기혼 여성인력이 2010년 516명에서 2013년 434명으로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휴직대상인원은(6살 미만의 자녀를 가진 직원 중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은 수) 190명에서 222명으로 늘어나, 육아휴직을 할 수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는 여성 직원이 절반이 넘는 51.1%에 이르고 있다. ○ 이에 류지영 의원은 “심평원에서 대체인력이 제때 확보가 안 되다보니 업무 부담이 직장 동료들에게 넘어갈까 부담스러워 출산을 기피하거나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여성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어 류의원은 “출산을 많이 하는 것은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좋은 일이나 근로 부담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직장 동료에게 넘어간다면 출산을 부담스러워하거나 기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출산과 함께 바로 대체인력을 충원될 수 있도록 해 업무공백이나 다른 직원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