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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GKL 휠체어 펜싱팀 업무대행 맡았던 (주)더블루케이와 케이스포츠재단 연계 의혹 제기

    • 보도일
      2016. 10. 13.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송기석 국회의원
한국관광공사 자회사로 외국인전용 카지노 회사인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이 올 5월 휠체어 펜싱팀을 창단하면서 일부 업무 대행을 맡겼던 ㈜더블루케이가 케이스포츠재단과 연계된 회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광주 서구갑)에 따르면, ㈜더블루케이는 케이스포츠 재단이 설립(1.13일)된지 불과 5일 후인 1월18일에 회사를 설립해 스포츠(장애인 스포츠 포함) 에이전트 실적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5월11일 GKL과 전지훈련 및 대회참가 관련 업무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송의원은 "㈜더블루케이는 회사 로고 및 조직도, 설립 취지나 사업 목적이 케이스포츠 재단의 자회사처럼 거의 유사하다."면서 "계약 당시 대표였던 최 모씨는 모 법무법인의 변호사였으나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실제 대표는 조 모씨였고, GKL과 1년짜리 계약을 체결하였음에도 명확한 사유 없이 계약 3개월만인 8.2일자로 계약을 해지하고, 이후 ㈜더블루케이가 회사 문을 닫은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송의원은 특히 "GKL이 장애인 스포츠계에서는 한 번도 전례가 없는 스카웃 비용(소속계약금)을 선수 1인당 2천만원씩(총 3명 6천만원) 지급하였는데, 이 돈이 대행사로 흘러간 정황이 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납득할만한 해명을 못하고 계약 당사자인 더블루케이 최 모 대표의 인적 사항도 모른다면서 은폐하기에 급급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송의원은 "GKL측에 해당 선수들의 입출금 거래내역이 담긴 통장사본을 제출해 달라는 요구를 지난 2일부터 지속적으로 하였으나, GKL은 13일 현재까지 열흘 넘게 제출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더블루케이 최 모 대표의 인적사항도 의원실에서 파악한 결과 현직 법무법인의 변호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송의원은 "GKL은 지난해 9월8일 문체부로부터 장애인 실업팀 창단 요청 공문을 받고, 휠체어 펜싱팀을 창단하는 과정에서 문체부 또는 다른 라인에서 케이스포츠 재단의 자회사로 추정되는 (주)더블루케이라는 회사를 소개받아 업무대행 계약을 진행한 의혹이 있다."면서 "이후 7월부터 언론에서 미르재단ㆍ케이스포츠 재단에 대한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되자 8.2일 계약을 해지하였고, (주)더블루케이는 회사 문을 닫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의원은 그러면서 "쉽게 풀리지 않는 의혹이 적지 않은 만큼 GKL은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면서 "이날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문체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이 문제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고 명확한 답변을 못하면 감사원 감사 청구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끝 -

* 붙임 : ㈜더블루케이와 케이스포츠 재단의 로고 및 조직도 비교, ㈜더블루케이의 회사 소개  

※ 붙임자료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