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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져 버린 빛의 혁명 ‘라이파이’(가시광 무선통신), 후속연구 지원 필요

    • 보도일
      2016. 10. 1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송희경 국회의원
- 라이파이 기초연구 성공했지만 후속연구(고속 가시광 무선통신) 지원 안 해
- 송희경 의원 “라이파이 기술개발, 정부 차원의 관심과 투자 필요”

빛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라이파이(Li-Fi·가시광 무선통신) 신기술 개발이 본격적인 연구개발 단계를 눈앞에 두고 정부의 무관심으로 연구가 중단되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라이파이 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 2월 ‘라이파이 데이터 실시간 송수신을 위한 조명 유선 프로토콜 표준개발 사업’ 종료 이후 후속연구가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파이는 ‘light-fidelity’의 합성어로 LED 전구에서 나오는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차세대 무선 통신기술을 뜻한다. 2011년 영국 에든버러 대학 헤롤드 하스 교수가 처음 제안한 것으로 빛의 혁명으로 불릴 만큼 시장에서 기대가 크다.

라이파이는 LED 전구의 빛만으로 통신이 가능하며 △와이파이보다 100배 빠르고, △전 세계 공통 주파수(가시광선)를 이용해 인프라 구축비용 절감, △ 전자파로부터 안전성 등의 장점을 지닌 근거리 무선 통신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5~6년 전부터 해외 특허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2008년부터 가시광 무선통신 기술개발을 국책 연구과제로 지정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도로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8년 간 총 92억 7,000만 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기술이전 계약 12건, 국제표준 특허 5건의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라이파이 기술개발 사업은 본격적인 ‘고속 가시광 무선통신’ 연구개발에 착수해야 함에도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부처 모두 후속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지 않아 관련 연구가 중단 된 것이다.

이에 송희경 의원은 “주파수 전쟁으로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밝히며 “라이파이 기술의 가능성은 확인했고 지금부터 기술의 가치를 만들어야 할 시점에 정부의 외면으로 신기술 연구가 중단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 의원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라이파이 기술개발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후속 연구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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