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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영세한 소금 생산자, 전체의 97%

    • 보도일
      2016. 10. 1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완주 국회의원
천일염 산지가격 2011년 이후 절반 가격으로 고통 가중 돼
박완주 의원, “공정한 가격 형성을 위한 해양수산부의 노력 필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소금이 2008년 이후 광물에서 식품으로 분류되어 식품으로서의 소금산업 육성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산지 생산자 대부분이 영세하고 소규모로 분산되어 있어 경쟁력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5년 현재 국내에서 소비된 식용 소금의 양은 총 91만6천톤 이며, 이 중 61%인 56만톤이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그러나 천일염의 경우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당 판매단가가 2011년 520원을 정점으로 2015년 237원을 기록하여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이는 불안정한 유통구조에 기인한다. 전체 염전의 97%가 10㏊미만, 80%이상이 4㏊미만의 소형염전으로 이뤄져 있어 생산 규모가 영세하며 이로 인해 시설 개선을 위한 비용 마련이 곤란한 실정이다. 4㏊ 염전 기준 연간 매출액은 6천만원이며, 이 중 시설비(자부담분)는 1천5백만원, 시설가동 전기료는 13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전체염전의 97%이상이 영세 염전인 상황으로 볼 때, 거래 교섭력이 약한 생산자는 천일염 저장시설 확보 부족으로 출하량 조절이 어렵게 되고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주산지 상인에 종속되어 생산자의 수취가격이 낮아지게 되는 반면, 유통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10㏊ 미만의 소형염전이 97%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주산지 상인에 대해 가격 교섭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며, “영세 생산자들의 가격 교섭력을 갖추기 위해 생산조직 육성을 통한 산지유통 체질 개선과 함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위한 거래제도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