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받았던 느낌을 전하고 싶다. 바로 이렇게 코앞에 1Km도 안 되는 전방에 적들이 저렇게 있는데, 이렇게 사기가 죽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단단한 각오와 신념으로 조국을 지키고 계시는 것을 보니 너무 고맙다. 기회가 닿는 대로 제가 봤던 오늘의 이 기운을 국민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다. 새누리당은 특히 안보에 그 누구보다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새누리당 대표로서, 여기 오신 당직자들과 함께 군 예산과 군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제대로 하겠다. 정말 고맙다.
이렇게 든든한 여러분의 의지를 느껴보니 크게 안도가 된다. 여러분 얼굴 하나하나 보면 다 잘 생기고, 집에서 엄청 귀한 자식으로 컸을 것이다. 여러분이 전방을 지키고 있어서 5천만 우리 국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자식 같고, 아들 같은 여러분이 바로 코앞에 마주한 적이 쳐들어오면 목숨 걸고 싸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여기서 쌓은 담력과 경험으로 사회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지금도 긴장을 하고 있는데 우리 장병들의 표정이 정말 밝고 사기가 충천하지 않는가. 정말 든든하다. 여러분 인생에서 최고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살면서 언제 국가와 국민을 위해 24시간을 모두 바치는 시기가 있겠는가. 이 기간을 즐기시고, 여러분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느끼기 바란다. 내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와 긍지를 갖기 바란다.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