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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제71회 경찰의 날에

    • 보도일
      2016. 10. 21.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제71회 경찰의 날에

오늘은 제71회 경찰의 날이다. 생일상을 앞에 놓고 박수를 치기에는 경찰이 처한 현실은 무겁다. 날로 횡포해지는 강력범죄에 희생되는 안타까운 뉴스들이 끊이지 않는다. 엊그제 저녁 오패산 총격사건으로 순직한 고 김창호 경감,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다수의 경찰들은 생명이 위협받는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의 비도덕적 일탈행위에 전체 경찰들이 불신을 받기도 한다.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의 여고생과의 부적절한 행위 등 홍보성 졸속 정책이 낳는 결과에 국민들은 경악했다. 고 백남기 농민 사건에서 보여준 경찰의 과잉대응과 무책임은 ‘민중의 지팡이’로 의지했던 경찰이 언제든 민중의 몽둥이가 될 수 있음을 보았다.

최근 묻지마 범죄 등 대한민국의 강력범죄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 대응을 위해서는 조직구조와 승진체계를 정비하고 실적평가의 공정한 기준을 마련하는 등 선진 경찰로서 거듭나기 위한 자구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생일날에는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처럼, 경찰도 오늘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다시 한번 10만 경찰과 경찰 가족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2016년 10월 21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