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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최근 5년간 버려진 혈액 380억원 !

    • 보도일
      2016. 10. 12.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성일종 국회의원
- 적십자 관리소홀로 폐기되는 혈액 최근 5년간 26억 9,400만원
- 폐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1억 2,300만원!

○ 국민의 소중한 마음으로 모인 혈액에 대한 적십자의 관리 소홀로 폐기된 혈액이 최근 5년간 26억 9,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남.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부적격 혈액폐기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 6월까지 부적격 판정을 받아 폐기된 혈액이 총 738,644Unit (13만여 L)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455명의 서울 시민들이 1년치 사용하는 수돗물의 양과 맞먹으며, 금액으로 추산하면 380억원에 이름.

※ 표 : 첨부파일 참조

○ 혈액 폐기 사유별로 살펴보면,
- 채혈 후 B형간염, C형간염, HIV, 매독, 말라리아 등 혈액관리법에서 규정하는 혈액의 적격여부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여 폐기된 것이 58만9,288unit으로 전체 대비 약 80% 차지
- 보존기간 경과, 응고·오염 등 적십자 과실로 폐기되는 혈액은 5.7% 차지
   * 적십자 과실로 폐기되는 혈액의 비율은 2014년 7.7%로 정점을 찍은 후 2015년 미세하게 감소      
   * 4.6%(´12) → 5.2%(´13) → 7.7%(´14) →6%(´15)

○ 현재, 적십자는 혈액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편성, 진행 중에 있으며 예산 역시 증가 투입되고 있는 실정임.

※ 표 : 첨부파일 참조

  - 최근 5년간 헌혈자 역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혈액 제재 생산량도 증가 추세에 있음.

※ 표 : 첨부파일 참조

○ 문제는, 예산과 헌혈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부적격 판정을 받아 폐기되는 혈액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점임.
  - 실제로 부적격판정을 받아 폐기되는 혈액 중, 적십자사 관리소홀로 인해 폐기되는 혈액이 2014년까지 꾸준히 증가
      * 7,241unit(´12) → 8,489unit(´13) → 12,623unit(´14) → 10,040unit(´15)
   - 최근 5년간 관리부주의로 폐기된 혈액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6억 9,400만원!
   - 최근 5년간 혈액 폐기에 소요된 비용만 해도 1억 2,300만원

○ 뿐만 아니라, 적십자사 직원들의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징계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음. 적십자 혈액 관리 부실의 민낯이 드러난 것임.
   - 징계 내용 : 혈액 업무 사고, 검진 소홀, 혈액관리업무 위반 및 업무태반 등

※ 표 : 첨부파일 참조

○ 이에 성일종 의원은 “국민들이 소중한 마음으로 모은 혈액을 관리부주의로 폐기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관리소홀로 인한 혈액 폐기량 증가, 직원들의 업무태만으로 인한 국고낭비 등 혈액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적십자 차원의 내부적 대책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