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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채권투자 수익률은 낮아지는데 투자총액은 확대하는 무보

    • 보도일
      2016. 10. 11.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규환 국회의원
수익률 낮지만 리스크 관리 쉬운 국내채권에만 투자하고 있어
수익률 높은 대체투자 확대로 수익률 제고에 노력해야

  국내 채권에 대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투자 수익률이 2011년 평균 4.5%에서 2015년 2.3%로 낮아지고 있음에도, 채권 투자 총액은 2011년 1천 8백억 원에서 2015년 1조 4천 4백억 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채권의 경우 국외채권은 없으며, 모두 국내채권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채권의 경우,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의 영향으로 국내 채권투자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2016년 하반기에 채권값이 오르는 등 호재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국내채권은 평균 3.9%의 수익률을 내고 있으며, 이는 주변국과 비교해서 낮은 편이다.
※ 선진국 중 미국은 평균 5.2%, 유럽은 평균 6.3%이며, 브라질‧러시아‧중국 등 신흥국의 경우 평균 17%의 국내채권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료 : 파이낸셜뉴스, 2016.08.26)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들은 수익률이 높은 해외 채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리스크관리가 쉬운 국내 채권투자에만 집중하는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

오늘날은 초저금리 시대에 들어서면서 대체투자 분야*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하는 환경에 직면하였다. 대체투자는 초저금리와 대비해서 수익을 더 낼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장기적 자산 운용과 분산 효과 등에도 장점이 있다.
* 사모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벤처기업, 원자재, 선박 등에 투자하는 방식

  또한, 최근 주요 선진국 884개 펀드로부터 도출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체자산은 투자의 규모를 크게 할수록 수수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 해외 주요 공적연금의 대체투자 현황 및 투자전술의 시사점(2015,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투자하는 상품 중에서도 대체투자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 4.3%의 수익률을 내고 있으며, 2015년에는 7.1%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조직의 형태상 한계로 인해, 대체자산과 같은 위험한계자산은 외부위탁에 의한 운용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높은 수수료를 발생시킬 수 있고, 내부운용방식에 비해 수익률이 낮은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김규환 의원은 “무역보험공사가 자금 운용과 투자를 통한 운용을 하는 전문 기관은 아니지만, 투자를 통해 일정 수익을 내고 있으므로 채권 투자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