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년부터 현재까지 7년동안 무려 14차례 조직개편, 짧게는 3개월, 평균 6개월 - 9개 본부ㆍ부서 4년동안 폐지와 설치 반복, 6개월만에 폐지 본부ㆍ부서 8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구로을)은 수출입 은행을 ‘고무줄 조직’이라고 혹평했다.
박영선 의원에 의하면 수출입은행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7년동안 무려 14차례에 걸쳐 조직개편을 하였다. 짥게는 3개월만에 조직개편을 하고, 평균 6개월에 한번 꼴로 조직을 수시로 개편한 것이다. (참조-1)
자료에 의하면 수시로 조직개편을 하면서 여러 부서들이 폐지와 설치를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투자금융본부의 경우 4년 동안 설치와 폐지를 두 번이나 반복하였으며, 미래산업금융실도 마찬가지로 3년 반동안 설치와 폐지를 두 번이나 반복하였다. 이외 많은 부서들이 폐지 후 재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참조-2)
6개월도 안돼서 폐지된 본부ㆍ부서는 8개, 1년도 안돼서 폐지된 본부ㆍ부서는 13개, 2년도 안돼서 폐지된 부서까지 합하면 총 30개의 본부ㆍ부서들이 폐지되었다.(참조-3) 팀단위 조직도 2008년 8월부터 현재까지 신설된 팀은 무려 75개이며 동 기간 폐지된 팀 역시 무려 39개에 달했다.
박영선 의원은 수출입은행의 잦은 조직개편에 대해 “조직개편 내용이 이름만 조금씩 바꾼 것임에도 거창한 조직개편인 것처럼 한 것은 수출입은행에 대한 개혁요구가 있을 때마다 타의에 의한 개혁을 회피하기 위해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었는지 의문이 든다.”며 “잦은 조직개편은 담당 업무에 대한 연속성이나 효율성도 떨어지고 전문성이나 정책의 일관성도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보여주기식 조직개편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