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62개 산단(산단공 관리산단)중 절반(31개)만 어린이집 설치! - 최소 1산단, 최소 1어린이집 돼야!
국내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복지수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특히,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설치와 같은 여성 근로자를 위한 복지서비스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조배숙 의원(국민의당·전북익산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2분기 기준, 산업단지내 여성근로자는 전체 고용인원 213만명 가운데 47만명으로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국가산단 219,405명, 일반산단 203,701명, 농공산단 44,121명, 도시첨단산단 2,142명)
하지만, 산단내 여성 근로자를 위한 어린이집 등 여성 근로자를 위한 보육 복지시설은 대단히 취약한 실정이다. 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62개의 산단에 94개의 어린이집이 있지만, 서울 디지털단지(15개), 구미산단(15개), 대덕 산단(12개), 창원 산단(8개) 등 4곳 산단에만 절반이상인 50개 어린이집이 몰려있고, 나머지 31개 산단은 어린이집이 단 한곳도 없다.
조배숙 의원은 “산업단지의 활성화는 지역사회와의 화합과 산단내 근로자들의 복지수준이 높아질 때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산단내 수많은 여성 근로자들의 복지를 위한 어린이집과 같은 보육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