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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목장림 태부족에 불법 판쳐…국공립 조성 필요

    • 보도일
      2016. 10. 1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이개호 국회의원
국내 수목장림 50곳 중 국공립은 수도권 5곳 불과
사설 수목장림 산지훼손, 추모목 밀식 등 폐해 급증
이개호 의원 “친환경 장묘문화, 정부 차원 지원해야”

화장률 증가와 함께 수목장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수목장림이 태부족해 국공립 시설 조성·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에 따르면 국내 수목장림 50개소 가운데 국공립 수목장림은 수도권에 단 5개소 뿐이고 나머지 45개소는 모두 사설 수목장림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설 수목장림 가운데 26개소가 특정인만을 대상으로 한 개인·가족, 문중·종중 수목장림이었으며, 누구나 이용가능한 법인·종교 수목장림은 19개소에 불과해 수목장을 원하는 유족들의 수요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설 수목장림이 늘면서 산지훼손, 추모목 밀식 및 고가분양, 수목 병해충 발생 등 이용자들의 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 일부 수목장림 업체가 불법 수목장림을 조성하고 한 그루에 수천만원, 1m마다 추모목을 식재하는 등 장삿속만 챙긴 불법·편법이 판치며 유족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목장림 태부족을 해결하고 사설 수목장의 폐해를 막기 위해선 국가 및 공공법인을 통한 수목장림 조성·확대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개호 의원은 “수목장림 조성을 위해서는 대규모 부지와 기반시설이 필요하다”며 “친환경 장묘 문화로서 국토·환경보존 효과가 큰 수목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과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