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조속히 선포해야 - 위 의원 7일 태풍피해에 따른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 가져
보도일
2016.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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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기관명
위성곤 국회의원
-위 의원 7일 태풍피해에 따른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 가져 -도내 조합장들 “농작물 막대한 피해 농촌 암담” 선포 강력 촉구 -위 의원 “선제적 대응 필요” 강조…농협중앙회장 만나 협조 요청
제주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태풍 ‘차바’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7일 오전 8시30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김원일 재해보험정책과장, 제주특별자치도 윤창완 농축산식품국장, 강덕재 제주농협 본부장, 도내 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피해 복구에 따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양용창 제주시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현용행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고금석 함덕농협 조합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 김진문 조천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위성곤 의원이 태풍으로 농산물 등 제주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중앙·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 태풍 피해를 신속히 줄이기 위해 긴급히 마련했다.
이들 조합장들은 이날 “메밀은 사실상 폐작 상태를 보이고 있고 콩 역시 절반가량 피해를 보는 등 농작물 피해가 극심하다”며 “또 맥주보리 외에는 마땅한 대체 농작물도 없어 암담한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감귤값이 연이어 하락한 데다 올해 밭작물 가격마저 부진하면 농가들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정부가 제주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신속히 복구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원일 과장은 “조합장들의 의견을 전달해 관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협도 당장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 차원에서 제주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호해달라는 결의안을 채택, 정부에 전달했다”며 “농협이 우선 농약과 농자재를 공급하고 향후에 농작물 복구비가 지원되면 농약비를 받는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림부, 제주도, 농협중앙회, 지역 농협, 도민 등이 합심해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성곤 의원은 이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만나 농약과 농자재 우선 공급, 농산물 판매 등 태풍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설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위성곤 의원은 이날 오전 6시 태풍 피해를 입은 성산지역을 현장 방문, 무 등 농작물 피해대책 방안을 농협과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