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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염해 피해지역 쌀 매입대책 마련

    • 보도일
      2016. 11. 1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성일종 국회의원
- 농림식품부-충남도-농협-주류협회와 공조하여 주정용으로 매입키로

성일종 국회의원(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충남 서산·태안)은 9일 국회에서 서해안 염해피해 지역의 벼 매입을 위한 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와 충남도 농정국의 실무자들이 참석하여 피해지역의 벼를 공공비축미나 격리곡 등급으로 최대한 포함하여 매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특히, 성 의원은 정부 매입이 어려운 물량을 농협이 우선 매입해 줄 것을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에게 요청했다. 이에 따라 농협이 피해지역의 벼를 우선 매입한 후 주류협회가 내년 중에 농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주정용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농협의 매입 비용과 보관료는 충남도가 지원하기로 해서 농식품부-충남도-농협-주류협회의 공조를 이끌어 냈다.

피해지역에서 생산된 벼는 약 16,984톤으로 추정되며 매입량은 지난해 수준(2015년 기준 조곡 3,810톤 매입, 농가매입가 1,240원/kg)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피해지역은 태안 2,681ha, 서산 1,422ha, 당진 583ha, 홍성군 297ha 순으로 총 4,983ha에 달하며 AB지구가 위치한 서산, 태안이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약대 등 복구비 지원과 11월 중에 나올 농작물재해보험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12월 중에 보험금도 지급될 전망이다.

성 의원은 “이번 대책으로 피해지역 농민들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를 바라며 대체 농작물 개발 등 쌀 농가에 대한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8월 폭염과 가뭄에 의해 서해안 간척지 벼의 생육불량으로 벼가 여물지 않은 채 쭉정이만 남기고 고사하여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30~40% 감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