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추미애 대표, 야3당 대표 회동 인사말

    • 보도일
      2016. 11. 17.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야3당 대표 회동 인사말

□ 일시 : 2016년 11월 17일(목) 오후 4시
□ 장소 : 국회 사랑재

■ 추미애 대표

오늘 3당이 다시 만났다. 고3 수험생들이 이제 시험을 막 마칠 무렵이다. 고생 많으셨다.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 아래에 야3당 대표들이 다시 만났다.

야3당의 공조를 위해서 우리 스스로 절제하고, 마음을 비워야 할 때이다. 서로 ‘지록위마’가 안 되도록 조심하고 경계했으면 좋겠다. 저도 통 크게 마음을 풀겠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과 야3당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권회복운동에 함께 할 것이다.

대통령은 퇴진이 정답이다. 그런데 자꾸 정답을 두고 오답만 지시하고 있다. 100만 촛불의 민심을 받들어서 야3당 모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라는 깃발 아래 다시 힘을 합치겠다.

‘위정자가 민심을 따르면 정치가 일어나고, 민심을 거스르면 정치가 황폐해진다’고 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낙엽이 많이 떨어지는데, 권력도 그와 같다. 대통령은 이미 낙엽이 된 권력을 부여잡고 아직도 본인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인 것 마냥 착각하고 계신듯하다.

드라마에 심취하신 대통령이 국민의 눈물은 헤아리지 못하고 오로지 ‘권력은 내 것’이라고만 주장한다면, 우리는 민심에 따라서 과감히 행동하겠다. 다시 한 번 야3당이 한마음 한뜻으로 공조해서 국민의 민심을 보호하고, 받들고, 존중하겠다.

권능을 상실한 대통령의 부역자 집단인 새누리당은 여당으로써의 기능을 잃고 마비되어있다. 오로지 야당이 국정현안의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함께 힘을 모아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고,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민주공화국으로 가는 길을 단일대오로 나아가겠다. 두 분께서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2016년 11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