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은 이번 주말에도 총력을 다해 “박근혜 퇴진 투쟁”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18일(금) 오후 4시에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박근혜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발대식”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19일(토) 오후 2시에는 각 시?도당별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 당원 집회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26일(토) 촛불집회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
■ 이정현 대표와 ‘신(新) 7인회’는 나라망치는 책동을 그만두라
사죄하겠다고 머리를 조아리던 대통령이 변한 이유가 다 있었다. 이정현 대표와 ‘신(新) 7인회’가 배후였다. 나라가 두 동강날 지경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통령 지키기’에만 혈안이다. 민심도 외면하고, ‘분당’마저 감수한 채 청와대에 유폐된 대통령만을 살려보겠다고 혈안이다. 이들이 공당의 중진의원이 맞는지 의문이다. 이정현 대표와 ‘신(新) 7인회’에게 경고한다.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고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지 마라. ‘인민 재판’ ‘80년대식 거리정치’ ‘여론 선동’ 등의 막말로 야당과 국회를 조롱하고, 국민을 모독하지 마라. 보수 세력조차 이정현, 최경환, 서청원, 홍문종, 조원진 의원을 ‘친박 오적’으로 규정하고, 정계은퇴를 요구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소위 ‘친박 핵심’들이 해야 할 일은 대통령이 검찰조사에 순순히 응하고,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받도록 설득하여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더 이상의 음모와 농간은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 박근혜 정부 전?현직 총리의 망발, 각성을 촉구한다
박근혜 정부 전?현직 총리들의 망발이 도를 넘었다. 정홍원 전총리는 국민의 분노를 “마녀사냥”으로 치부하고, 시한부 총리로 전락한 황교안 총리는 “정상적 국정과제도 근거없는 의혹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어처구니없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마녀사냥인가. 대통령 스스로 자백했고, 몸통임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문화, 체육, 복지, 의료, 재벌 문제까지 최순실이 손대지 않은 것이 있는지 찾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국정을 총괄했던 전?현직 총리라면 ‘죄송하다’고 사죄하는 것이 먼저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방치하고, 동조한 자신들의 책임을 반성하고 자숙해야 마땅하다. 더 이상 남의 나라 일처럼 ‘유체 이탈’화법으로 국민을 모독하지 말라.
■ 최순실과 재벌들의 수상한 거래, 법으로 단죄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재벌들의 수상한 거래가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 재벌은 민원을 내고, 대통령의 독대가 끝나면 최순실은 수금을 했다. 삼성, SK, 롯데 등 예외가 없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은 권력을 이용해 재벌과 암거래를 했고, 재벌은 피해자가 아닌 게이트의 주범이었다는 게 명확해지고 있다. 심지어 삼성물산 인수합병 과정에서 “대통령의 뜻”이라며 국민연금의 찬성을 종용했다는 내부자 증언까지 나왔다. 검찰은 망설일 이유가 없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부역하고, 공조한 재벌들을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 뒷돈 거래로 불법과 편법을 일삼은 특권층의 일탈을 단죄해야 한다. 그것이 정의이고, 공정한 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다. 엄정한 검찰 수사를 재차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