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명절에 78.7% 더 증가!

    • 보도일
      2016. 9. 13.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덕흠 국회의원
지난해 무단투기 총 4,646톤, 처리비용만 8억 5천만원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평일보다 명절에 78.7% 더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8월까지 고속도로 무단쓰레기 총 발생량은 17,427톤에 달하며 30억 3500만원의 처리비용이 들었다.

지난 한해 발생한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는 총 4,646톤에 달했고, 처리비용도 8억5000만원으로 지난 3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한해 설·추석 명절날 발생한 쓰레기 무단투기는 평균 22.7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일일평균 12.7톤보다 무려 78.7%가 더 많은 수치다.

쓰레기 발생량은 전년(4,964톤)보다 다소 줄었지만 처리비용은 2,800만원 늘어나면서 처리하기 힘든 쓰레기를 고의적으로 투기하는 운전자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656톤으로 가장 많았고, 중부내륙선이 422톤, 서해안선이 405톤, 남해선이 338톤 순이다.
노선 전반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부내륙선이 200톤이상 증가하면서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무단쓰레기 투기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고속도로에 쓰레기를 버릴 경우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되지만 움직이는 차안에서 이를 단속하는 것이 쉽지 않고, 도로에 무단으로 투기할 경우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도로상황이 더욱 혼잡해지는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도로공사측은 ‘법적으로 제재하기 힘든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과 준법의식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고속도로 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덕흠의원은 “이번 명절도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4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내방송 및 현수막 등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적극적으로 막고, 휴게소마다 홍보강화와 안전순찰반을 활용한 단속강화로 민족 대명절 이동을 깨끗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