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지금 국민의당이 압박해야 할 대상은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청와대와 새누리당이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
■ 민주화에 앞장섰던 고(故) 김영삼 대통령을 기린다
오늘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1주기 추모식이 현충원에서 엄수됐다.
우리 당 추미애 대표는 “나라가 혼미하고 국민 주권을 되찾자는 함성이 깊어질수록 김 전 대통령이 더욱 많이 생각난다. 이 시대를 이끌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무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에 대해 "헌법기관으로 자기 이름 석 자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스스로 깨닫기를 바란다.”며 대통령 퇴진 및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고 김영삼 대통령은 박정희-전두환으로 이어지는 서슬 퍼런 군부독재 시절에 고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야당의 강력한 지도자로서 민주주의의 부활을 위해 정치인생을 바친 큰 정치인이다.
특히 87년 6월 민주항쟁의 맨 앞에서 투쟁하여 민주헌법과 투명사회를 여는 역사적 족적을 남겼고, 대통령이 되어서는 문민통치의 기틀을 세웠고, 더 나아가 역사 바로 세우기, 금융실명제 실시, 하나회 척결, 12.12 쿠데타 심판 등의 업적을 남긴 존경받을 만한 지도자이다.
대통령이 주범이 되어 국정을 농단하고 국기를 뒤흔드는 작금의 상황에 김영삼 대통령의 민주화에 대한 신념을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