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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생산비중 ‘만년 꼴찌’...1차 에너지 의존도 완화해야

    • 보도일
      2016. 9. 8.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정유섭 국회의원
우리나라의 1차 에너지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은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 총생산량에서 원자력 등 1차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반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만년 꼴찌’”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OECD 국가별 재생에너지 생산량’ 자료에 따르면 2005년-2013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총1차 에너지 대비 재생에너지 비중은 평균 0.7%로 OECD 34개 국가중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동안 단 한차례도 꼴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OECD 평균과도 11배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국가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재생에너지 비중이 85.8%로 우리나라의 122.6배에 달했으며, 뒤이어 노르웨이 42.2%, 뉴질랜드 35.5% 순으로 높았다.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은 나라들은 룩셈부르크 2.9%, 영국 3.2%, 일본 3.6% 순이었으며, 이들 국가의 경우도 우리나라 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가 생산한 재생에너지 총량은 연평균 1,683ktoe로 OECD 연평균 생산량 401,898ktoe 대비 238.8배의 격차를 보였다. 재생에너지 생산량에 있어서는 미국이 연평균 120,521ktoe로 가장 높았으며, 캐나다 45,826ktoe, 독일 25,758ktoe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 의원은 “2008년 발표된 국가에너지기본계획 1차 계획이나 2013년 발표된 2차 계획에서 모두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11%로 제시하고 있지만 지난 10년간의 실적은 목표치의 1/10에도 턱없이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산업구조나 인구구조 측면에서 우리나라와 유사한 일본이나 영국 등의 경우도 재생에너지 생산비중이 우리나라보다 5배 이상 높았다”며 “1차 에너지에 대한 지나치게 높은 의존도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