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결시키려는 정치세력은 엄혹한 심판으로 소멸할 것 정동영, “국민은 탄핵 너머 새로운 사회와 질서 열망”
“우리(국회)는 주권자의 대리인일 뿐, 주권자의 요구에 다가서는 것이 국회가 해야 할 일이다. 12월 9일 탄핵을 완성하는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정동영 의원은 오늘 04시 15분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오늘, 국회에 제출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은 주권자의 명령을 대리한 것이며, 주권자의 요구가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것을 부결시키려는 정치세력은 더 엄혹한 심판과 함께 소멸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정 의원은 “국민은 탄핵 너머, 박근혜 너머, 그 이후의 지점을 응시하고 있다”며 “(국민은) 정권의 변화를 넘어 의식과 가치관의 혁명, 제도의 혁명, 새로운 질서를 소망하고 있으므로 국회가 광장(국민)과의 거리를 좁힐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