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질의 앞서서 한가지 정정할게 있는데요. 가까 독일에 정유라를 보호하는 삼성 집사 양회성이라고 했는데 양회경입니다. 그렇게 특검에다 조사의뢰해주시고요. PPT화면에 오디오가 나옵니까? 테스트를 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차은택 증인에게 제가 질의드리겠습니다. 중국에 오래계시고 일본갔다 오셨죠? 귀국이 늦었어요. 해외에서 최순실씨와 통화한적 있습니까?
차은택: 예, 일본에서 한 통화했습니다.
박영선: 어떤 내용으로 통화했습니까?
차은택: 저한테 약간 지침같이 내려왔습니다.
박영선: 어떤 지침이 내려왔습니까?
차은택: 한국에 있는 최순실씨 일을 봐주는 사람한테 전화가 왔었고 저보고 최순실씨에게 전화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고 그랬더니 최순실씨가 본인과의 관게는 테스타로사에서 만난거다,
박영선: 커피숍?
차은택: 네, 커피숍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서 만난거다 라고 얘기를 했고 문화쪽에 관련되서는 본인은 잘 모르는 일이다 얘기를 했습니다. 전 뭐 그냥 알겠다라고 하고 길게 통화는 못했습니다.
박영선: 일을 봐주던 그 전화하란 사람이 누군가요?
차은택: 그, 실제 플레이그라운드란 데서 일을 봐주고 있는 김상연씨하고 거기에 있는 장순호, 최순실씨가 보낸 그 플레이그라운드 재무이사입니다.
박영선: 그럼 그런 지침 속에서 지금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겁니까?
차은택: 아닙니다. 검찰에서 조사는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아까 의원님께 말씀드린대로 국민 여러분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 사실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박영선: 자, 지금 사전 지침이 있었다 최순실씨로부터, 저는 김기춘 비서실장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조금전에 정윤회 관련 공식 문건에서 최태민 목사의 모녀 최순실 이라고 분명히 나오는데 이걸 없었다고 말씀하셨다가,
김기춘: 죄송합니다. 문건 제가 조금 보여주실 수 있습니까?
박영선: 네, 여기 다 프린트물로 나와있어요. 그런데 착각했다고 그러셨죠? 자, 또 있습니다. 시민들이 제보를 하는데요. 2007년 7월 19일에 있었던 한나라당 후보 검증 청문회, 이당시 박근혜 후보 바로 앞에 있었던 이분이 바로 김기춘 실장 본인맞으시죠?
김기춘: 예
박영선: 네, 본인 맞으시죠? 이때 박근혜 캠프 법률 자문 위원장이셨죠? 오디오 좀 틀어주세요
(오디오) 이주호(한나라당 검증위 간사) : 육영재단에 대해서는 제보자인 김◌◌ 면담조사, 최태민 목사의 자녀인 최순실씨를 서면조사 하고 육영재단측으로부터 전달받은 자료를 토대로 조사하였으며, 특히 최순실씨와 관련해서는 재산취득 경위 및 자금출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였습니다.
박영선: 자, 김기춘 법률자문위원장 앞에서 있었던 한나라당 후보 검증 청문회 입니다. 그런데 최순실을 몰랐다? 이게 앞뒤가 안맞죠.
김기춘: 지금 저, 죄송합니다. 저도 이제 나이들어서..
박영선: 이제 와서 나이들어서, 나이 핑계 대지 마시고요.
김기춘: 저도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최순실이란 이름은 이제 보니까 제가 못들었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최순실이를 알지는 못합니다. 최순실이란 사람하고 접촉은 없었습니다.
박영선: 정윤회는 압니까 그러면?
김기춘: 정윤회도 모릅니다.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박영선: 거짓말하지 마세요. 2004년도에 국회의원이셨죠? 저하고 똑같이?
김기춘: 물론 그렇습니다. 그런데..
박영선: 2004년도에 정윤회가 박근혜 의원의 비서실장이었습니다. 그때 의원회관에 정윤회를 만나러 제가 간 적이 있어요. 의원회관에서 만났어요. 그런데 김기춘 법률자문위원이 정윤회를 모른다고요? 이거는.. 정말 하늘이 두렵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