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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일부 사립대, 적립금 금융투자로 수십억 손실

    • 보도일
      2013. 10. 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강은희 국회의원
□ 지난해 사립대학 적립금의 금융투자액은 총 6,643.4억원 규모로 확인되었다. 수익률은 –0.3%로 약 16.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투자비중이 3.3%에 불과한 파생결합상품에서만 21.6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 사립대학 적립금의 금융투자는 사립학교법 제32조의 2에 따라 50%범위에서 투자가 가능하다.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억원 이상을 금융상품에 투자한 사립대학은 34개교 였다. 그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학교는 초당대학교(3.6%) 였고,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학교는 한남대학교(-56.4%)였다. □ 1,000억원이상 투자한 학교는 연세대학교(1,814.2억원)와 홍익대학교(1,574.8억원)였으며 각각 44.5억원(2.5%)과 13.7억원(0.9%)의 수익을 기록했다. - 펀드규모로서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볼 수 있는 100억원 이하를 투자한 학교는 22개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 한편, 서강대학교(-29.5억원), 경남대학교(-27.5억원), 아주대학교(-25.6억원)의 경우 -6∼-29%에 이르는 손실로 20억원이 넘는 손실액을 기록했다. □ 사립대학 적립금의 금융투자는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통해 등록금 의존성을 낮추고, 학생복지에 투입할 수 있는 재원을 확충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그러나 부적절한 투자판단으로 수십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학교들이 속출하고 있어 투자안정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 강 의원은, ‘일부 대학이 파생결합상품에 투자하고, 수익증권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다 큰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며 ‘투자 안정성 확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또한, ‘미국의 경우, 많은 사립대학들이 1971년에 설립된 커먼펀드(Commonfund, 미국 사립대학전용 투자풀)를 통해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데, 현재 1,800여개의 대학 및 대학관련 비영리단체가 모여 240억 달러의 자산운용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고 밝히며, ‘우리도 개별대학에 자산운용을 맡기기보다, 투자규모 확대와 동시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표: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