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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기정 선수 가슴의 일장기, 태극기로 바꾼다!

    • 보도일
      2016. 12. 13.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성태 국회의원
- 12일, 가슴에 태극기 새긴 손 선수 동상, 우승 당시 베를린 스타디움 근교에 제막
- 「손기정 선수 국적 회복 및 한글이름 표기 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만장일치 통과
- 김성태 의원(손기정 기념재단 이사장), 독일 하원의회 및 베를린 시의회에 결의안 전달
- 베를린 올림픽 제패 80주년인 올해, 손 선수 국적 및 한글이름 변경 위한 의미 있는 성과
- 김성태 의원, “IOC 입장 변화 이끌어 ‘대한민국의 손기정’ 전 세계에 알릴 것”

지난 80년간 故 손기정 선수의 가슴을 덮고 있었던 일장기가 ‘태극기’로 바뀌었다. 12일 오후 9시 오른쪽 가슴에 태극기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 손기정 선수의 동상 제막식이 독일 베를린 스타디움 근교에서 거행됐다. 베를린 스타디움은 지난 1936년 손기정 선수가 우승했던 장소다.

제막식에는 손기정 기념재단 이사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을 비롯해 한국대사관 및 문화원 관계자, 베를린 시 고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동상이 제막된 장소는 베를린시 스포츠협회 관할 구역으로 베를린시가 앞으로 동상의 유지‧관리를 맡는다.

※ 사진자료 : 첨부파일 참조
손기정 기념재단 이사장인 김성태 의원이 베를린에서 열린 손기정 동상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와 베를린 올림픽 우승자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베를린 스타디움 ‘승리자의 벽’에는 손 선수의 국적이 여전히 일본으로, 이름은 일본식 표기명인 'KITEI SON'으로 표시되어 있다. 김성태 의원과 손기정 기념재단은 손 선수의 국적과 이름의 표기 변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나 독일과 IOC가 거부함에 따라 지난 2006년, 손 선수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동상을 제작했다.

지난 1일에는 「국제 올림픽위원회에 대한 故손기정 선수의 대한민국 국적 및 한글이름 표기 촉구를 위한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이 결의안을 대표발의한지 정확히 100일 만이다. 김성태 의원은 독일 하원의회와 베를린 시의회에 이 결의안을 전달하고, 손 선수의 국적 변경과 한글이름 표기를 강력히 요청했다.

김성태 의원은 “국회에서 손기정 선수의 국적 회복 결의안이 통과되고, 손 선수 가슴에 태극기를 단 동상이 독일에서 제막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 올림픽 제패 80주년인 올해, 국적 회복과 이름 표기 변경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성태 의원은 “결의안 통과와 동상 제막을 계기로 IOC 설득에 박차를 가해, 기필코 손기정 선수의 국적을 ‘대한민국’으로 바꾸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손기정’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손 선수의 명예와 상처 받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