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석, 이임순 교수를 통해 연락받았다. 김영재, 이임순 모른다. 이임순, 김영재 모른다. 오늘 처음 봤다.
박영선: 네 서울 구로을 지역의 박영선 입니다. 이임순 증인께 먼저 질문합니다.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드님을 분만을 받으신적 있습니까?
이임순: 네, 있습니다.
박영선: 아, 그러면 우병우 수석의 장모 김장자 여사 잘 아십니까?
이임순: 네, 환자의 보호자로서 알고 있습니다.
박영선: 그 다음에, 정유라씨 아들, 그 분만때문에 제주도 간 일이 있습니까?
이임순: 네, 있습니다. 갑자기 울며불면서 전화가 와서, 전화가 빗발쳐서 선생님 살려주세요. 제가 죽을 것 같아요 하도 그렇게 해서 제가 어렸을때 정유라를 치료했던 그래서 또 분만하는 과정에서 그 치료가 문제가 될 까봐 제가 너무 걱정이 되어서 내려갔었습니다.
박영선: 그러면 최순실씨네 가족하고 안지가 굉장히 오래되었네요?
이임순: 그당시 아이가 저한테 진료를 받으면서 한 10년...
박영선: 10년? 우병우씨네 가족하고는 얼마나 오래 아셨습니까?
이임순: 그 집 아이를 받았으니까 한 25년 정도 됐습니다.
박영선: 그러면 김영재 원장하고는 잘아십니까?
이임순: 전혀모릅니다.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박영선: 그런데 서창석 증인께서는 어떻게 김영재 원장을 이임순 증인으로부터 알게됐다고 말씀하시죠?
서창석: 제가 그 내용은 알지 못하고요. 제가 곰곰히 생각해봐도 이임순 교수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박영선: 김영재 원장을 알게됐다. 그러면 김영재 원장은 최순실씨하고 안 적이 얼마정도 되죠?
김영재: 2014년 환자로서 만났고요. 2014년 4월인가 그때 처음 봤습니다.
박영선: 그러면 아까도 지적이 됐지만 이임순 증인과 김영재 증인 사이의 관계 이게 지금 누군가 세 분 중에 거짓말을 하는건데. 김영재 증인은 이임순 증인을 압니까?
김영재: 전혀모릅니다.
박영선: 전혀모릅니까? 그러니까 지금 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겁니다. 그런데 제가 왜 의심을 하냐면 이 최순실씨가 독일에서 귀국하기 전에 한국에 있는 지인한테 전화를 걸어가지고 사전에 이 사건을 어떻게 어떻게 얘기하라는 지침을 내리는 전화 녹음 내용을 확보를 했습니다. 자 일단 들어보시겠는데, 처음 들려드릴 내용은 뭐냐면, 한국의 지인한테 고영태씨한테 가서 이렇게 이렇게 말하라고 해 하는 내용입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녹취록) 최순실: 그러고, 나랑 어떻게 알았냐고 그러면 가방관계 납품했다고 그러지말고 옛날에 지인을 통해서 알았는데 그 가방은 발레밀론가 그걸 통해서 왔고 그냥 체육에 관심이 있어서 그지인이 알아서 연결을 해줘서 내가 많은 도움을...사실 고원기획이고 뭐고 이렇게... 저기 고원기획은 얘기 하지말고 다른걸 좀 해가지고 하려다가 도움을 받으려고 했는데 도움을 못받았다 이렇게 나가야 될 것 같애.
박영선: 자, 또 이렇게 지시하는 내용이 하나 또 있습니다. 이거는 이제 이성한 이란 사람이 배신을 했으니까 이렇게 얘기하라 이런 내용입니다.
(녹취록) 최순실: 큰일났네. 그러니까 고한테 정신 바짝차리고 걔네들이 이게 완전히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저기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걸로 몰아야되고 이성한이도 아주 계획적으로 하고 돈도 요구 하고 이렇게 했던 저걸로 해서 이걸 이제 하지 않으면... 분리를 안시키면 다 죽어.
박영선 : 실제로 이성한이라는 사람이 돈을 요구했다 뭐 이런 기사가 저 후에 나옵니다. 저게 10월 말경의 얘기거든요. 그니까 독일에서 귀국하기 직전의 얘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최순실씨와 잘 오랫동안 알았던 이임순 증인께서 혹시 이런 지침 받으신 적 있습니까? 모른다 그래라.
이임순 : 없습니다.
박영선 : 김영재 증인은 이런 지침 받으신 적 없습니까?
김영재 : 네 전혀 없습니다.
박영선 : 저희가 지금 의심되는 대목이 있어서 자꾸 이렇게 질의 드리는거구요. 자 김장수 증인께서는 중국 베이징에서 특파원들하고 인터뷰를 하셨잖아요?
김장수 : 네네
박영선 : 그 내용을 보면 대통령하고 유선전화를 4번 통화했다고 그랬어요? 그런데 그때 오후에 2시 50분인가 통화한 거는 확실하게 말씀하시면서 오전에 통화는 생각이 잘 안 난다 이렇게 얼버무리시더라고요. 왜 그러셨어요?
김장수 : 그때 특파원들하고 간담회하는 장소 자체가 한중관계를 설명하는 자리였어요. 그런데 제가 참고자료니 뭐니 제가 아무것도 준비 안 해가서 물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