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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국정농단에 이어 국정조사 청문회마저 농단한 최순실과 새누리당 친박

    • 보도일
      2016. 12. 17.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국정농단에 이어 국정조사 청문회마저 농단한 최순실과 새누리당 친박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측 증인과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이 사전에 ‘위증’을 모의했다고 한다. 양측은 사전에 질의와 답변의 내용을 짜 맞췄고, 실제로 4차 청문회에서 시나리오대로 척척 위증을 진행했다고 한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헌정유린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 국회 가결과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및 특검에 대한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뻔뻔한 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건이다.
 
증인의 3분의 1이 출석을 거부하고, 출석해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증인들도 새누리당의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는 연극배우에 불과했단 말인가.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의 사퇴와 청와대 현장조사 거부도 일련의 모의의 결과가 아닌가 의심스럽다. 국정조사를 무력화하려는 조직적 음모의 실체는 낱낱이 밝혀질 것이며 국민들은 더 이상 속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새누리당,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 의원이 당선됐다.
사무처 당직자마저 당무를 거부하고 지도부 사퇴를 요구할 때도 꿈적 안하던 이정현 대표가 친박 원내대표 당선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지도부 일괄 사퇴를 선언했다. 우리 편 대리인을 내세웠으니 안심하고 상왕노릇이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보다.
 
새누리당 친박, 지금이 웃을 때인가. 엄동설한에 국민들은 피눈물이 난다.
 
새누리당이 진정 국민을 위한다면 촛불민심에 응답하길 바란다.
  
2016년 12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