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치소장, 최순실을 접견동으로 이동시켰으면서도 감옥에서 불러와야 하는 것처럼 의원들 속여 - 구치소 기동순찰대, 의원들이 최순실 있는 방문을 열자 갑자기 나타나 밀치고 심하게 압박하다가 페이스북 생방송을 켜자 사라져.. - 박영선 의원, “구치소 소장이 최순실씨한테 절절매..” - 최순실, “삼성에게 부탁한 적 없다”, “노트북 썼다”고 주장 - 최순실, “대통령은 최원장이라고 불렀고, 자신은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의원님이라고 호칭했다“고 주장
이하는 박영선 의원의 발언입니다.
저희가 1시반에 들어가서 약 1시간 반동안 구치소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조금 위험했던 순간도 있어서 제가 그때 저희들이 좀 위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김성태 위원장님의 핸드폰을 빌려서 페이스북 라이브 생방송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그랬냐면 최순실씨는 이미 고충처리방의 끝방에, 저희가 그 접견동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미 와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치소 측에서 거기 최순실씨가 있다는 것을 저희들한테 속이고 마치 구치소 소장이 최순실씨를 감옥에서 불러와야 하는 것처럼 하고 구치소 소장님은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서 한 한시간정도 올라오지 않아서 제가 그 당시에 그 방에 상황이 좀 이상해서 저쪽 방문을 좀 열어보자 그랬더니, 갑자기 구치소에서 어디서 나타났는지 새까만 옷을 입을 엄청나게 덩치가 큰 분들, 그분들을 기동순찰대라고 부른다는데 이분들이 와가지고 저희를 막 밀치고 좀 약간 심하게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페이스북 생방송을 그걸 켜니까 순식간에 그 사람들이 없어져버렸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 부분에 있어서 오늘 구치소측에서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 김성태 위원님 페이스북에 들어가면 그 당시 상황이 동영상으로 두 개가 아마 녹화된 채로 있을 거고요. 최순실씨가 저희들이 올라가기 전부터 미리 나와 있었던 그 방은, 김성태 위원장님 핸드폰 안에 윤소하 의원님이 그 상황을 설명하면서 그 방문을 찍은 동영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위원장님께서 나중에 공개해주셨으면 좋겠고요. 구치소 소장이 최순실씨한테 절절맵니다. 저는 여기 특별 면회를 많이 와봐서 이쪽 상황을 잘 아는데요, 지금까지 여기에 구치소에 있었던 수감된 수감자들한테 구치소 소장이 그렇게 절절 매는 것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법무부가 오늘 사진촬영 못 하게 한 것 그것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최순실씨는 “삼성에게 자기가 부탁한 적이 없다.”라는 대답을 했고요. “부탁하지 않았는데 왜 그 돈을 줬냐?” 질문하니까 “공소장에 나와있다.” , “공소장을 봐라.” 이런식의 답변을 오늘 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노트북을 썼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했고 “최원장이라고 대통령이 얘기했고,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의원님이라는 호칭을 했다.” 라는 그런 일문일답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