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벙커C유 교체 당초 2021년 초에서 2022년 초로 1년 늦어져 - - 바이오중유 사용 지난해 12월부터 사용하고 혼합률 또한 7% 밖에 안 돼 -
미세먼지 문제로 전국이 떠들썩한 상황에서 대구시 대기 환경오염 우려를 낳고 있는 대구 지역난방공사가 애초 2021년까지 벙커C유 설비를 교체하기로 하였으나, 확인결과 지역난방공사 준비 부족으로 1년여 늦춰지게 되었다.
벙커C유는 LNG에 비해 황산화물 1,500배, 미세먼지는 40배나 더 배출해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데다 지역난방공사 전국 17개 지사 가운데 벙커C유를 사용하는 곳이 대구와 충북청주 2곳뿐이어서 지난 ‘14년 초부터 대구지역 언론 및 주민들의 환경오염 우려를 낳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4일 새누리당 곽대훈(대구 달서갑)에게 제출한 ‘대구 벙커C유 사용관련 후속대책 현황’ 자료에 따르면 ‘14년 4월 대구시와 ’에너지 상생 TF‘를 협약을 통해 현재의 40MW급 열병합발전기를 400MW로 교체하기로 하였고, 이 과정에서 노후화된 벙커C유 발전기를 폐지하고, 최신식 청정 LNG 발전기를 2021년까지 설치·운영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곽대훈 의원이 사업진행경과를 확인한 결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어도 산업부 사업변경허가(‘16년 하반기 예상)를 득해야하기 때문에 빨라야 내년 초에나 실시 설계가 가능하고, 통상 설계 1년, 건설 3년이 소요되는 만큼 2022년 초에나 새로운 발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