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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국무총리는 야당 재갈물리기를 즉각 중단하십시오.[장제원 대변인 브리핑]

    • 보도일
      2017. 1. 23.
    • 구분
      정당
    • 기관명
      바른정당
황교안 국무총리는
야당 재갈물리기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민생현안에만 집중하라”는
저의 대변인 브리핑이 나간 후
제게 직접 전화를 걸어와서
“바른정당이 나에 대해 이렇게 대웅 할 것인가?
장제원 의원의 생각인가?
논평을 장제원 의원이 직접 쓴 것이지요?”라며 꾸짖듯이 말했습니다.

민생현안에 집중하라는 저의 논평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요?
대선 출마에 대해 모호한 태도에서 벗어나
차기 대선 불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는 것이
야당 대변인으로서 하지못할 논평이었습니까?
탄핵의 엄중한 시기에 정치행위로 비춰지는 것 들을
자제하라는 비판이 잘못된 것 인지요?  

황교안 총리의 기자회견 전문을 읽어 본
어느 국민이 한시적으로 국정을 위임받은
권한대행으로서의 기자회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누가 보아도 형식과 내용면에서 현직 대통령의
신년구상에 버금가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국민들의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대변하는 것은 야당의 기본 의무입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산업 육성, 창업, 수출과 내수확대 등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겠다”고 했습니다.
규제개혁을 권한대행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 입니까?
당연히 국회 여야정 협의체에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복지허브’로 개편하여
민생의 파수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길어야 4개월, 짧으면 2개월의 한시적 권한대행이
지자체의 개편까지 거론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입장 차에 따른 극단적 대립이나 이분법적 사고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에 대한 훈계는 박근혜 대통령과 달라진 게 하나도 없습니다.

국회, 여야 정치권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의 대변인에 대한 훈계전화가 다양한 방식의 소통입니까?

야당의 건전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격하게 반응하는 것은  
야당에 대한 재갈물리기이자
모든 비판에 대해 눈과 귀를 닫겠다는 독재적 발상입니다.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정치를 하지 마시고
민생현안에만 집중해 주십시오.

2017. 1. 23.

바른정당 대변인 장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