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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입을 열어야 할 자와 입을 닫아야 할 자, 그 둘은 한 몸 이었다 외 2건

    • 보도일
      2017. 1. 26.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 입을 열어야 할 자와 입을 닫아야 할 자, 그 둘은 한 몸 이었다
 
어제 하루 동안 최순실과 박근혜, 두 명이지만 한 몸과도 같은 이들의 기행을 넘어선 깽판에 가까운 난동을 지켜봐야 했던 국민들은 심리적 상처를 넘어서 물리적 폭행수준의 충격과 공포를 겪어야만 했다.
 
입을 열었어야 할 최순실은 특검입장시 당당했던 모습은 아랑곳없이 조사시간 내내 묵비권을 행사하며 입을 닫았고, 반대로 입을 닫고 자숙했어야 했을 대통령은 인터넷방송 출연이라는 생각조차 못할 일로 국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사실 일체를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가하면서, 나는 이 모든 일과 무관하다고 항변하는 뻔뻔스러움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조차 저버린 것이다.
 
비선실세 최순실, 자신이 저지른 죄가를 조금이라도 덜고 싶다면 말 많이 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반드시 탄핵시킬 것이다. 말 많이 할 필요 없다.
 
■ 일괄사퇴 운운하며 탄핵심판 늦추고 싶은 대통령 대리인단의 꼼수, 모든 불이익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향할 것이다.
 
말도 안 되는 논지로 증인들을 모욕주고, 유불리조차 제대로 따지지 못한 증인 수 십 명을 무더기로 신청한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일괄사퇴 운운하며 최후의 카드인 냥 흘리고 있다.
 
누구를 위한 변호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일괄사퇴, 하려면 빨리 하셔라.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육탄방어에만 몰두하지 마시고 헌법공부부터 다시 하시기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과 대리인단 외에는 국민 대다수가 헌재의 공정성을 의심하지 않는다. 사퇴하면 그걸로 끝일 뿐이다.
 
대통령만 멈추기를 바라는 탄핵열차는 이제 종착점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다.
헌법재판소는 종착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국민들만 생각하라.
 
■ 민족의 대명절 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희망과 기쁨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민족의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했지만, 최악의 경제불황과 박근혜 대통령의 기행 속에 국민의 속은 쓰리기만 하다. 하지만 설 명절 연휴만이라도 국민 여러분 모두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 드린다.
 
귀향길에 오른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명절연휴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하시는 분들과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조류독감으로 인해 시름겨운 농가들과 방제에 여념 없는 공무원들에게도 위로를 드리며, 정부는 하루빨리 조류독감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
 
더불어민주당은 새해, 새로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 국민 여러분의 희망과 기쁨을 만들어 낼 것이다.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 일자리 걱정 없는 나라, 노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만이 연일 계속되는 국민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 다짐한다.
 
더 열심히, 더 최선을 다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국민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명절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7년 1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