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설·추석 명절기간의 112신고 및 경찰차 출동 건수가 각각 2.8배, 2.6배씩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안전행정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추석 명절기간의 112 신고건수는 ‘12년 18만 7281건, ‘13년 39만 9796건, ‘14년 44만 8379건, ‘15년 44만 3184건, ‘16년 51만 9481건 등 총 199만 8121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한 경찰차 출동건수의 경우 ‘12년 11만 9099건, ‘13년 18만 5638건, ‘14년 24만 7983건, ‘15년 26만 7283건, ‘16년 31만 1250건 등 총 113만 1253건으로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12신고건수(51만 9481건)가 ‘12년(18만 7281건) 대비 2.8배나 늘어났으며, 경찰차 출동건수(31만 1250건) 역시 ‘12년의 11만 9099건보다 2.6배 증가했다.
홍철호 의원은 “경찰청은 설·추석 명절기간 동안 각 치안 분야별로 체계적인 범죄 대응·예방을 하는 동시에 일선 파출소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특별치안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명절범죄DB(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해 사고율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예방대응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표1> 최근 5년간(2012~2016) 설 및 추석 명절기간 중 112경찰차 출동현황 <표2> 최근 5년간(2012~2016) 설 및 추석 명절기간 중 112신고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