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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전국에서 단 2곳만 신청

    • 보도일
      2017. 2. 15.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유성엽 국회의원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전국에서 단 2곳만 신청

- 전국 중고등학교 중 연구학교 신청한 학교 경북 항공고, 문명고 등 단 2곳에 불과
- 국정 역사교과서 포기하고 학교 교육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응모 마감 결과, 전국 중·고등학교 가운데 연구학교 지정 신청을 한 곳은 단 2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국민의당, 정읍ㆍ고창)은 연구학교 응모 마감 기한인 오늘(15일),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신청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 유성엽 위원장이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직접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신청 현황을 확인한 결과, 15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한 학교는 전국 중·고등학교 가운데 경북의 항공고와 문명고 2곳을 제외하고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따라 연구학교를 통해 국정 역사교과서를 현장에 적용하겠다던 교육부의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 그동안 교육부가 독단적으로 정책추진을 하면서 현장의 갈등만 키웠다는 비판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교육부는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자 연구학교가 아닌 일반학교도 국정 역사교과서를 부교재 등으로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또 다시 논란에 불을 지핀 바 있다.

□ 이에 유성엽 위원장은 “교육부는 전국에서 경북 항공고와 문명고 등 단 2곳만이 연구학교를 신청하자 이제 와서는 일반학교도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장을 바꾸고 있다”며, “이는 현행 법령 위반일 뿐만 아니라 국민과 싸우겠다는 뜻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 그러면서 유성엽 위원장은 “오류투성이이자 친일독재를 미화한 국정역사교과서가 일선 학교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교육부는 더 이상 국정 역사교과서에 매달리지 말고, 그동안 갈등과 혼란으로 망가진 우리의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는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